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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주의원, 노스로드에서 다시 한인 주의원 나오기를 기원

내년 불출마 선언 관련 한인사회에 메시지
바쁜 의원생활에서 가정과 자녀 위한 결정

지난 25일 앤블리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도 김치나눔축제에 참석한 카트리나 첸 주의원이 한인사회 문화 행사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표영태 기자

지난 25일 앤블리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도 김치나눔축제에 참석한 카트리나 첸 주의원이 한인사회 문화 행사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표영태 기자

 한인타운이 위치한 한인 중심지 지역구의 주의원으로 한인 사회를 대변해 주었던 첸 주의원이 한인사회를 위한 주위원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했다.
 
버나비-로히드(Burnaby-Lougheed) 선거구의 카트리나 첸(Katrina Chen) 주의원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2024년 주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 기자는 지난 25일 열린 2023년도 김치나눔축제에 참석한 첸 주의원에게 불출마 관련 이유와 앞으로 한인타운을 위한 대변인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첸 의원은 "우선 한인사회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알다시피 한인 최초의 BC 주의원으로 선출된 제인 신 전 주의원에 이어 최초의 대만계 주위원으로 한인사회가 지원해줬기 때문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첸 의원은 불출마 이유에 대해 "현재 신 전의원도 아이를 두고 있는데, 어머니로 주의원 활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동병상련을 느끼고, 또 소수민족 여성이 정치를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라며 가정생활과 정치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첸 의원은 "아직 주의원으로 임기가 1년 남아 있어, 지역사회를 위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어떤 인물이 됐으면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첸 의원은 "버나비-로히드 지역구에 한인 최초의 주의원으로 제인 신이 선출됐던 것처럼, 신 전 주의원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봤을 때 차기에 다시 한인 주의원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한인사회에 젊고 유능한 인재가 많다. 차기에 소수민족, 여성, 젊은이가 선출돼 소수민족 사회를 대변하고 인종차별 문제 등을 주정부에 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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