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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강풍불고 추워진다…샌타애나 바람, 산불 위험

최저 기온 40대까지 하락

샌타애나 강풍의 영향으로 남가주 일부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오는 29일부터는 최저 기온이 40도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샌타애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률이 높아졌다. 바람은 이번주 초 지역에 따라 시속 30~50마일로 불고, 일부 산간 및 풋힐 지역에는 시속 50~60마일의 돌풍이 불 전망이다.
 
지난 26일 샌타클라리타 밸리 지역 매직마운틴 트럭트레일에서는 시속 64마일의 돌풍이 기록되기도 했다.
 
NWS는 수요일인 29일부터 다소 쌀쌀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LA다운타운과 인랜드 지역 최고 기온은 화씨 70도 안팎, 최저 기온은 40도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내일(29일)부터 1일까지는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NWS는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날씨로 실외 배관 파손 및 야외 농작물, 가축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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