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올해 유엔 ‘기후정상회의’ 참석 안 한다
기후 위기 강조했던 바이든 불참
“국제정세 복잡해 업무 과중” 추측
27일 뉴욕타임스·AP통신 등은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의 발언을 빌려 이 같이 밝혔다.
관계자는 구체적 이유는 함구했지만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문제 등으로 이미 일이 넘쳐난다”며 바이든의 과로를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 성사된 인질 협상으로 인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
이날 안젤로 페르난데스 에르난데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확인해주길 거부했다.
그러나 존 케리 대통령 기후문제 특사는 앞서 다른 인터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COP28 참석 여부 질문을 받고 “그는 팔레스타인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등으로 이미 할 일이 많다”고 불참을 에둘러 표현했다. 케리 특사의 팀은 회의에 참석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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