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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겨울철 제설제 남용, 환경-안전에도 위협 외

[연합뉴스]

[연합뉴스]

#. 겨울철 제설제 남용, 환경-안전에도 위협 
 
지난 주말, 시카고에 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인 월동 준비가 시작됐다.  
 
각 가정은 겨울철 한파 대비 제설 자재 비축이 한창인데, 대표적인 제설제 염화칼슘의 과도한 사용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지역 수자원 재생국에 따르면, 제설제의 남용은 강물의 염도를 높여, 주변 토양뿐만 아니라 이를 섭취하는 동•식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특히 시카고의 경우, 과도한 제설제의 사용은 미시간 호수와 시카고 강의 염도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높은 염도의 물이 미시시피 강과 멕시코 만까지 흘러 들어 가게 된다.  
 
제설제는 자동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도로 위의 제설제는 브레이크 등 자동차 외부의 금속을 부식시킬 수도 있어 1주일에 한번은 이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시카고서 3시간 사이 14명 연쇄 강도 피해 
 
시카고서 3시간 동안 10여명이 잇단 강도 피해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5시6분부터 오전 7시53분까지 모두 14명이 총을 든 무장 강도들에게 금품을 빼앗겼다.  
 
검은색 아우디 G5에 탄 4명의 용의자들은 차에서 내려 피해자들에게 다가간 후 총기로 위협하거나 주먹으로 구타한 후 금품을 빼앗았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총에 맞기도 했다.  
 
이날 사건들은 로워 웨스트 사이드를 비롯 브라이튼 파크, 게이지 파크, 로건 스퀘어 등에서 잇따라 벌어졌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가급적 현금을 많이 소지하지 말고 여러 명이 함께 다닐 것을 권유했다. 또 강도들을 만났을 때는 대응하지 말고 그들의 요구를 들어준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주말 시카고 일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24명이 부상하고 5명이 숨졌다.  
 
24일 오후 7시39분경 사우스 유니버시티 애비뉴 6400번지대서 한 남성(25)이 배와 등에 총을 맞은 채 경찰에 발견돼 인근 시카고대학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25일 오후 6시30분경에는 웨스트 벨몬트 애비뉴 6300번지대서 10대 청소년(16)이 다리에 총을 맞았다.  
 
또 26일 오전 1시경 사우스 아다 스트릿 5700번지대서 40대 남성 2명이 총에 맞았는데 한 명은 상반신을 다쳐 응급실로 이송됐고 다른 한 명은 현장 치료 후, 귀가 조치됐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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