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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온다, 본격 세일 경쟁…지출 작년보다 4% 증가 전망

JC페니 평균할인율 60% 1위
메이시스·벨크도 50%대 세일
품목별로는 주얼리 할인 1위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추수감사절 연휴에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매 업체들이 쇼핑 대목 잡기에 나섰다.  
 
특히 추수감사절 동안 지출은 팬데믹 이전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딜로이트는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에 소비자들이 평균 1652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제쇼핑센터협의회(ICSC)가 실시한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 계획 설문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지난해보다 4% 증가한 총 13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톰 맥기 ICSC 회장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소비자들은 추수감사절 연휴 지출을 우선하고 있다”며 “이 기간에 최고의 할인 프로모션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ICS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는 블랙프라이데이 주말에 쇼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0%나 됐지만 70%는 할인이나 프로모션을 이용해 구매할 것이고 답했다.  
 
한마디로 세일 폭이 큰 제품과 업체에서 쇼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월렛허브가 아마존, 월마트, 메이시스, 코스트코, 홈디포 같은 전국 온라인 및 오프라인 13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2023 블랙프라이데이 광고에 나온 3500개 제품을 조사했다.  
 
월렛허브에 따르면 평균 할인율 순위에서 가장 높은 업체는 JC페니로 최고 60% 가까이 할인을 제공한다. 뒤를 이어 메이시스 58.2%, 벨크 54.8%, 콜스 48.8%, 타깃 32.7%, BJ's 30.1%, 베스트바이 29.8%, 아마존 28.5%, 월마트 26.9%, 델 25.8% 순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또 의류, 가전제품 등을 포함한 9개 제품 항목별 할인율을 조사했다. 가장 할인율이 높은 품목은 주얼리로 13개 소매업체가 평균 54% 할인율을 제공했고, 의류와 액세서리가 평균 42%로 그 뒤를 이었다. 할인 폭이 가장 작은 품목은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평균 할인율은 26%로 나타났다.  
 
일부 소매업체는 특정 항목에서 더 좋은 딜을 제공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메이시스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품목은 장난감으로 평균 44.5%였다. 콜스는 보석, 컴퓨터, 휴대폰 할인율이 가장 높았다.  
 
월렛허브 애널리스트 카산드라 하페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때 가장 좋은 거래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만 해도 많은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CSC의 조사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지불 수단은 데빗카드(65%)였으며, 크레딧카드(49%)와 현금(45%)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인기인 선구매 후결제(BNPL) 옵션 선택도 13%나 차지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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