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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영구화 추진…루 코레아 연방하원의원

OC 주민 여론수렴 나서
"시간 변경 부작용 해소"

 루 코레아(사진) 연방 46지구 하원의원이 서머타임 영구화 추진에 나섰다.
 
코레아 의원은 지난 5일 일광절약시간제에 따라 서머타임이 해제된 것을 계기로 OC 주민의 서머타임 영구화 찬반 여론 수렴에 나섰다.
 
코레아 의원은 지난 연방의회 회기 중 서머타임 영구화 법안에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주민 다수가 찬성한다면 현 118회 회기 중 서머타임 영구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아 의원이 동참한 일광보호법안(Sunshine Protection Act)은 낮 시간대를 늘려 놓은 서머타임을 11월에 해제하지 말고 영구히 유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하면 1년에 2차례 시계 바늘을 돌릴 필요가 없어지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해소된다는 것이다.
 
코레아 의원은 “매년 봄 서머타임이 시작될 때마다 우린 1시간을 덜 자게 되고 그로 인해 심장마비, 교통사고, 직장 내 부상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한다. 전국의 미국인이 시간을 바꾸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시대에 뒤떨어진 관습을 없앨 때가 됐다”라고 선언했다.
 
미국에서 시행된 지 100년이 넘은 일광절약시간제의 주 목적은 에너지 절약이었지만, 오늘날엔 그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들어선 생체리듬을 깨뜨려 건강 문제, 안전사고 위험, 생산성 저하 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코레아 의원은 1998년 가주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이후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가주상원의원을 지내 한인사회에도 널리 알려졌다. 46지구엔 애너하임, 샌타애나, 스탠턴과 풀러턴, 오렌지 시 일부가 포함된다.
 
서머타임 관련 의견을 밝히려면 코레아 의원의 사무실(714-559-6190)로 연락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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