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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엘몬테' 행사 개최…한인과 지역 교회들 함께

한인 교회가 지역내 다민족 교회들과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엘몬티 지역 나성한미교회(담임목사 홍충수)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러브 엘몬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나성한미교회(2727 Durfee Ave)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러브 엘몬테'는 나성한미교회를 비롯한 다민족 교회는 '시드베드 처치(Seedbed Church)' 히스패닉계 교회인 '아구아 비바 처치(Agua Viva Church)' 등이 연합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동안 팬데믹 사태로 열리지 못하다가 수년 만에 재개되는 이벤트다.
 
이 교회 홍충수 목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이웃을 교회로 초청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교회 문을 열게 됐다"며 "엘몬티 지역은 히스패닉 인구가 많기 때문에 다민족 교회들과 연합하여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성한미교회는 지난 1992년부터 엘몬티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해 행사를 진행해왔다. 매해 400~500명의 주민이 몰려들 정도로 지역 사회에서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다. '러브 엘몬테'에서는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중남미, 한식, 필리핀 음식 등을 함께 나눈다. 또, 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한 각종 게임을 통해 교회와 지역 사회 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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