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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예총 재결합 무대 막 오른다

11일 반즈달갤러리서 공연
산하 7개 단체 옴니버스식
판소리·성악·패션쇼·연극
고 이병임 회장 추모도 겸해

포스터

포스터

미주예총(미주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회장 이영남)이 11일 오후 5시 반즈달 갤러리극장에서 제 66회 정기공연(포스터)을 갖는다.
 
1985년 창립이래 65회의 공연을 개최해온 미주예총은 팬데믹의 여파로 그간 침체기를 가졌으나 산하 7개 단체가 다시 모여 '재결합과 화합'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이번 공연은 무용평론가로 활동하며 '한국춤의 세계화'에 기여한 미주예총 창립자 고 이병임 회장의 추모 2주기도 기릴 예정이다.
 
임기 동안 새로운 예술단체들의 규합에 힘써온 이영남 회장은 "미주예총이 예술인 개인들의 모임이 아닌, 예술단체 연합이라는 예총의 특성을 살려 이번 정기 공연은 각 단체가 분야별로 참여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연 1부는 전통무용과 판소리와 창 등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2부에는 성악과 연극 패션쇼 등이 공연된다.
 


소리꾼 서연운, 김성이 씨가 2중창 '액맥이'로 막을 여는 1부 공연은 지윤자, 이병창씨의 가야금 연주에 이어 이영남 회장이 지윤자 씨의 가야금과 서연운 씨의 소리로 창작무 '추억'을 공연한다. 서연운의 심청가, 이영남, 구나영 씨 등이 '강선영 류 태평무'를, 서연운, 이근화 씨 등이 남도민요 메들리로 성주풀이, 남한산성, 진도아리랑 등을 부른다.
 
2부는 장상근, 노준형, 로이 김 씨 등 바리톤 3명이 각기 솔로와 앙상블로 오페라와 가곡을 부르며 이어 '미스틴 패션쇼'와 K팝 댄스가 이어진다. 그리고 연극협회가 주관하는 단막극 '이몽룡 없는 춘향전'(방향 연출)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연극 속 쑥대머리로 서연운(소리) 씨와 이영남 무용단이 함께 참여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도자기협회 회장 김영신 회장의 미니 도예전 '한국도자기의 재발견'이 함께 곁들여진 예정이다. 공연 주제에 맞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1985년 남가주 문화예술계의 종합단체로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소속 단체들의 활동과 행사를 후원하기 위해 발족한 미주예총은 이번 정기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회원단체의 가입을 확장하고 한류시대 한국문화의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예술단체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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