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뒷마당 개 4마리, 벌떼 습격에 생명 잃어
주택 뒷마당에서 뛰어놀던 강아지와 개 6마리 가운데 4마리가 갑자기 나타난 벌떼의 습격을 받고 죽는 사건이 팜데일 지역에서 발생했다.
집 주인에 따르면 벌떼 습격 사건은 지난 주 자신들이 거주하는 주택 뒷마당에서 일어났다.
당시 수만 마리로 추산되는 벌떼가 출현해 개들을 공격했다. 집에는 안주인과 어린 자녀가 있었으나 두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 주인은 벌떼의 습격이 지난 뒤 벌침에 쏘인 개들을 인근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는데 한 개의 양쪽 귀에서만 900개의 침을 뽑아냈다고 말했다.
이들 집 주인은 병원에서 돌아온 뒤 이웃 집을 돌아다니며 벌떼 습격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개를 습격한 벌떼는 이웃이 양봉하고 있던 벌이었으며 이들이 탈출해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를 잃은 소유주는 법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고펀드미에 페이지를 만들어 동물병원비를 포함한 관련 지출에 대한 기금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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