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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산불, 2200에이커 타고 주민 수천명 대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30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피해 면적을 늘리고 있다. [ABC7 뉴스]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30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피해 면적을 늘리고 있다. [ABC7 뉴스]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30일 오후 2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한 곳은 빠른 속도로 피해 지역을 넓히고 있다.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산불은 아콴가에서 발생한 '하이랜드 산불'과 마운트 루비둑스 인근에서 일어난 '브러시 산불' 2건이다.
 
하이랜드 산불은 30일 오후 1시 직전 하이랜드와 아콴가 랜초스 로드 지역에서 시작됐다. 이 지역은 79번 하이웨이와 371번 하이웨이가 만나는 인근 지점이다.
 
이 산불은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했으며 오후 늦은 시점에는 371번 하이웨이 도로를 넘어 서남서 방면으로 방향을 틀면서 주택단지가 위협을 받았다.
 
산불 피해 면적은 이날 밤까지 약 1219에이커 였으나 31일 오전 2200에이커로 급격히 늘면서 주민 강제 대피령 지역도 확대됐다. 진화율은 0%를 기록하고 있다.
 
산불로 인해 3개의 구조물이 파손됐고 6개 구조물은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구조물 가운데 주택이 있는 지 아니면 다른 형태의 건물도 있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이랜드 산불로 서쪽으로는 볼더 비스타 스트리트, 동쪽으로는 벡커 레인, 북쪽으로는 코튼우드 크릭, 남쪽으로는 골든 이글 드라이브 안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다.
 
마운트 루비둑스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약 30에이커를 태웠다. 구조물에 대한 피해나 위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  
 
샌타애나 강풍이 이 지역을 영향권에 두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으나 2건의 산불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화재 위험 경보인 적색깃발 경보는 남가주 다수 지역을 대상으로 31일 오후 2시까지로 연장됐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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