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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위험차량 감소 프로그램 종료

교통국, 프로그램 안내 부실
인력 부족 등 이유로 시행 실패

뉴욕시 위험차량 감소 프로그램(DVAP)이 미미한 성과를 보이며 지난주 조용히 종료됐다.  
 
위험 차량 감소 프로그램은 도로에서 무모한 운전자를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2020년 시작됐다.  
 
DVAP는 1년에 5장의 카메라 단속 신호 위반 티켓, 혹은 15장의 과속 단속 위반 티켓을 받은 운전자들을 '운전자 책임 코스'에 등록하도록 요구했다. 운전자가 코스에 등록하지 않은 경우, 차량이 압수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부실한 인력 등의 이유로 제대로 구현되지 못했다. 뉴욕시 감사원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작 후 '운전자 책임 코스'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할 운전자들은 약 5000명이었지만, 시 교통국(DOT)은 코스 수강에 대한 안내를 1605명에게만 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약 절반인 720명의 운전자는 코스 수강을 거부했으며, 이에 따라 DOT는 운전자 차량 압수를 위해 159개 영장을 발부했으나 영장이 운전자에게 도착하는 데는 몇 달이 소요됐다.
 
브래드 랜더 시 감사원장은 "교통안전법과 프로그램 정책 사이의 격차와 인력 부족으로 프로그램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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