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눈까지 예보된 올해 시카고 할로윈
일반적으로 할로윈은 ‘추운 날’로 기억되지만 올해는 더욱 추운 날이 될 것이라는 게 국립기상청(NWS)의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시카고 지역의 할로윈은 실제 그렇게 춥거나 눈이 내린 적은 거의 없다"면서도 오는 31일 시카고 지역 기온을 최고 37도, 최저 28도에 눈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의 평균 할로윈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은 각각 56도와 41도이며 가장 따뜻했던 날은 1950년의 84도, 그리고 가장 추웠던 날은 1873년의 23도였다.
할로윈에 눈이 내린 날은 지난 2019년(3.4인치)이 가장 최근이었지만, 국립기상청의 약 150년 동안 시카고 지역에 할로윈 당일 눈이 내린 적은 8번 밖에 기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올해 할로윈에는 추위가 예보된 만큼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할 주민들은 따뜻한 복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카고 지역 기온은 할로윈을 기점으로 내달 1일부터 다시 올라가 내주에는 최고 기온이 화씨 50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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