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예 등 유·무료 프로그램 ‘풍성’
OC한미시니어센터
주 6일 다양한 강좌
한방 침술 서비스도
센터 측은 27일 각종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크게 강좌, 상담, 봉사 등 3개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엔 노인 아파트와 저소득층 주택 등을 포함한 사회복지 및 이민 상담 시간이 마련된다. 〈표 참조〉 목요일 오전 9시~정오엔 현직 목사인 김성신 한의사가 한방 건강 관리 강좌를 진행하고, 무료 침술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시작한 아크릴 공예도 무료 강좌다. 한미시니어센터 내 교육센터를 관장하는 조셉 조 센터장은 “미국에 오기 전,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타미오 고 강사가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매달 첫 번째, 세 번째 목요일엔 벨톤 보청기 관계자들이 센터를 방문, 오전 9시에서 정오까지 청력 테스트와 보청기 수리 등 관련 상담을 한다.
금요일 오전 10시~정오는 무료 또는 실비로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커트는 무료이며, 팁만 내면 된다. 퍼머 가격은 재료비에 해당하는 30달러다.
영어 회화 및 문법, 컴퓨터 및 스마트폰 강좌는 유료(월 30달러)다. 매주 금요일 오후엔 오랜 전통을 지닌 한미합창단(단장 조보원, 반주 염신자)이 모여 연습한다. 회비는 월 30달러다. 토요일엔 힐링 가요교실이 열린다. 양현숙 아리랑예술협회장이 지도한다. 수강료는 월 60달러다.
김가등 회장은 “나이가 들어도 늘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면 젊게 살 수 있다. 올해 취임하면서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센터는 성경 공부와 시민권 강좌, 사진 촬영, 기타를 비롯한 악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사진과 악기 강좌는 강사도 모집한다”라고 말했다.
강좌를 포함한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연회비는 30달러다. 문의는 센터 사무국(714-530-6705)에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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