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컷 양파 ‘식중독 리콜’…가주 등 13개 주에서 발병
연방식품의약국(FDA)은 남가주 옥스나드에 위치한 길스 어니언즈의 다진 양파 제품을 먹고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속출해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리콜된 제품은 3파운드 다진 황색 양파(바코드 번호 643550000320), 8온스 컵 다진 빨간 양파(643550000658, 643550000641), 8온스 컵 다진 양파와 셀러리(643550000696), 10온스 컵 다진 미르포아(643550000788)이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아이다호, 몬태나, 오리건, 워싱턴에 위치한 스마트앤파이널, 스타터브로스, 바샤스 마켓, 셰프 초이스에서 판매됐다.
유통기한은 최소 2023년 8월 8일에서 최대 28일까지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은 어린이, 노약자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 증상은 섭취 12시간~3일 이내에 나타나며, 설사, 발열 및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FDA는 22개의 주에서 약 73명의 감염사례가 보고 됐으며 이 중 15명은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FDA는 리콜 제품을 당장 폐기하라고 권고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업체 고객센터 전화(800-348-2255)하면 된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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