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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학기 학부생 등록 2.1% 증가

2020 이후 처음으로 학부 등록 증가
아시안 학생 4% 늘고 백인은 0.9% 줄어

이번 가을학기 학부생 등록이 2.1%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이중 아시안 학생 수는 4% 증가하는 등 전체 증가율을 상회했으며, 흑인은 2.2%, 라틴계 학생 수는 4% 증가했다. 특히 커뮤니티칼리지에 등록한 재학생 수는 4.4% 증가하며 전체 학부 등록 증가의 58.9%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 등록 증가율(1.2%)은 남학생 등록 증가율(2.2%)의 약 절반에 불과했다. 그런 반면 신입생 수는 감소했다.  
 
전국학생정보연구센터(NSCR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학기 신입생은 전년 대비 3.6% 줄었다. 백인 학생(-9.4%)들 사이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인종 중 아시안 학생의 신입생 수(+2%)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백인 학생 등록자 수는 대학원(-1.9%)과 학부(-0.9%)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백인 학생들이 입시에서 인종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의 인종 정체성을 신고할 가능성이 적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학교별로 보면, 4년제 공립 교육기관의 신입생 감소폭(-6.1%)이 가장 컸고, 4년제 사립 영리 교육기관의 신입생 수는 10.8%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일반적인 대학 진학 연령대인 18~20세의 신입생 수는 이번 학년도에 5.2% 감소했으며, 그 외 연령대에서는 모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에 등록한 학생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은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 고등교육 시스템에 반가운 소식이지만, 신입생 수 감소는 장기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더그 샤피로 NSCRC 연구 책임자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선택에 여전히 팬데믹이 영향을 주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 상태로의 회복이 한동안 더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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