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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 순익 512만불…대출 전년 대비 8.7% 증가

예금 작년보다 0.5% 늘어

오픈뱅크가 월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은 지난 26일 올 3분기 영업 실적이 512만 달러(주당 33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인 37센트보다 4센트 밑돌았다. 직전 분기의 609만 달러(주당 39센트)보다 6센트, 전년 동기의 865만 달러(주당 55센트)와 비교해선 22센트 낮았다.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1억426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억2958만 달러보다 5.6% 증가했다. 다만 지난 2분기의 21억5170만 달러보단 0.4% 적었다.
 
18억2517만 달러인 예금은 작년 3분기의 18억1681만 달러 대비 0.5% 늘었다. 전 분기의 18억5964만 달러와 비교했을 땐 1.9% 줄었다.
 
총대출(gross loans)은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올 3분기 17억5953만 달러인 대출은 작년 같은 시기 16억1802만 달러보다 8.7% 늘어났다. 2분기의 17억1620만 달러와 비교해서도 2.5% 많았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6%로 전 분기보다 0.19%포인트, 전년 동기보단 0.81%포인트 내렸다. 순이자마진(NIM)은 3.38%로 직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작년 동기 대비 0.93%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11월 9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11월 23일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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