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초교생들, 장난감·쿠키 팔아 마우이 성금
3가초교 4명이 700달러 전달
“산불 지역 학생들 돕고 싶어”
![3가초등학교 4학년 메이블 박(왼쪽부터), 로나 박, 키미 웨이글, 노엘 고 학생이 쿠키 등을 팔고 있다. [본인 제공]](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0/26/6865e551-9d7f-42e9-b81e-6b0c28f671a7.jpg)
3가초등학교 4학년 메이블 박(왼쪽부터), 로나 박, 키미 웨이글, 노엘 고 학생이 쿠키 등을 팔고 있다. [본인 제공]
LA한인타운 3가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와 쿠키를 팔아 마우이 산불 피해지역 모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다.
![마우이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위해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와 쿠키, 장난감 등을 판매해 기금을 모은 3가초등학교 4학년 메이블 박(왼쪽부터), 로나 박, 키미 웨이글, 노엘 고 학생. [본인 제공]](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0/26/f11b1cbc-e273-45d9-b752-44b5903a209d.jpg)
마우이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위해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와 쿠키, 장난감 등을 판매해 기금을 모은 3가초등학교 4학년 메이블 박(왼쪽부터), 로나 박, 키미 웨이글, 노엘 고 학생. [본인 제공]
메이블 박양은 “솔직히 직접 모든 걸 준비하면서 힘들었다”며 “하지만 우리의 작은 시작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고 아름다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말했다.
로나 박양은 “산불로 인해 당장 학교로 돌아가는 게 힘들겠지만, 친구들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어두운 시간 안에 항상 빛은 있다. 우리가 전달한 기금이 마우이를 전보다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기금 모금을 통한 200달러와 주변의 기부로 모은 500달러 등 총 700달러를 정성 들여 쓴 편지와 함께 최근 마우이의 비영리단체(NA LEO PULAMA O MAUI)에 전달했고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마우이의 학교로 전해졌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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