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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강도, Fwy서 고의사고 낸 뒤 차량 털고 도주

4인조 떼강도가 프리웨이에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사고 차량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KTLA5 뉴스]

4인조 떼강도가 프리웨이에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사고 차량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KTLA5 뉴스]

프리웨이에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사고 차량에 있던 물품을 훔쳐 달아나는 떼강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알링턴 애비뉴 인근 갓길에서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

검정색 닷지 캐러반이 검정색 알파 로메오 세단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포드 머스탱도 함께 부딪혔다.  

당시 사건 현장은 지나가던 운전자가 휴대폰으로 촬영했고 이 영상이 사건사고 전문 앱인 시티즌(Citizen)에 게시됐다.  



동영상에는 프리웨이 갓길에 알파 로메오 차량이 사고로 부서진 채 놓여 있는데 갑자기 뒤에 있던 캐러반 차량에서 마스크와 짙은 색 복장을 한 4명의 남성이 뛰쳐 나와 사고 차량 안에 있는 물건 들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이 범행할 때 사고 차량 운전자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들고 있었다.

동영상 화면에는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한 목격자가 범행 장면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찍고 있는 장면도 담겨 있다.

떼강도 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흰색 셰볼레 말리부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수사 초기에는 이들 떼강도가 총기류로 무장했다는 신고가 있었으나 추가 조사에서 이들이 들고 있던 장비는 망치와 쇠지렛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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