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부동산 시장 현황
높은 이자율에 매매 감소 지속 전망
금리 인하 시 부동산 시장 재활성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올 한해 급속한 금리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고 노력했지만, 생각만큼의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중동에서의 전쟁은 높은 유가를 촉발해서 불안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더욱 악화할 수 있기에 시장은 더욱 불안한 시선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높은 기준 금리는 모든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효과를 유발하는데 특히 부동산 시장은 금리와 밀접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낮은 시장 재고로 인해 얼어붙어 있는 부동산 시장을 더욱 침체의 늪으로 끌고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10월 현재 주택 모기지 이자율은 7%대 후반을 오가며 지난달 대비 0.5%포인트가량 급등하며 23년 만에 최고치를 찍고 조만간 8%대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기지 이자율의 급상승은 바이어들의 구매 수요를 꺾고 있으며 이는 모기지 신청 수 급감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전년 대비 16~30% 급감한 모기지 신청 수는 199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달씩 주택 매매 감소세가 지속할 것이란 신호로 읽히고 있습니다.
주택시장이 이렇게 급랭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부족함을 꼽을 수 있습니다. 모기지 이자가 급등하기 전에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 그중에서도 4% 미만의 이자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60%에 달하기 때문에 현재의 높은 모기지 이자율은 셀러들의 주택 판매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규 주택 건설도 당분간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년 대비 신규 주택 건설 신청 건수가 16%가량 줄어들었고 현재 진행 중인 건설 현장도 높은 이자율과 자재비, 인건비 급등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예정대로 원활한 신규 주택 공급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시장의 금리에 많은 영향을 받는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주택 시장의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높아진 금리가 낮아 지면서 자연스럽게 주택 공급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판매량 증가를 유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다른 선진국과 달리 꾸준한 인구증가와 해외 이민의 유입으로 인한 탄탄한 주택 수요층을 가지고 있는 마켓입니다. 비록 높은 금리와 매물 부족으로 주택 구매력이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하고 있지만, 내년 중반으로 기대하고 있는 금리 인하 정책의 시작이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다시금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선호하는 지역의 부동산 수요는 여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 불황을 슬기롭게 대처해서 극복한다면 안정적인 재산 증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문의: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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