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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찰서, 한인들과 직접 만난다

11월 9일 본지 지하 강당서
캡틴과 커피타임 행사 개최
“분기마다 한인들 요구 경청”

23일 본지를 방문한 애런 폰세(왼쪽) 올림픽 경찰서 서장이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23일 본지를 방문한 애런 폰세(왼쪽) 올림픽 경찰서 서장이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타운 범죄 퇴치 및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올림픽 경찰서의 ‘캡틴과 커피타임(Coffee with the Captain)’ 행사가 본지 지하 강당에서 열린다.
 
올림픽 경찰서와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가 손을 잡고 여는 이번 행사는 경찰서와 커뮤니티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서로 간의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지역 치안을 향상하고자 마련된다.  
 
앞으로 분기마다 진행될 이 행사는 첫 시작으로 중앙일보(690 Wilshire Pl, LA) 지하 강당에서 오는 11월 9일(목)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행사 명칭대로 이날 행사에는 커피와 도넛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애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 서장, 순찰반장(SLO)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3일 행사 홍보를 위해 본지를 방문한 폰세 서장은 “일반 주민들의 경우 경찰과 자유롭게 대화할 기회가 적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그간 궁금했던 것도 물어보고 경찰서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캡틴과의 커피 행사는 몇 년 전 호손 경찰서에서 먼저 시작됐는데 굉장히 성공적이었다”며 “지난 29년간 일하면서 가장 성공적인 경찰서의 모습은 커뮤니티 조직이 먼저 다가와 협력을 이루는 경우였는데 이번 행사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폰세 서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올림픽 경찰서는 작년과 비교해 강력범죄 5.2%, 재산 범죄 6.1%, 전체 범죄 5.9% 등이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폰세 서장은 “침입 절도와 차량 탈취 등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범죄들도 있지만, 올해부터 전반적인 치안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LA한인타운의 경우 현대차나 기아 차량의 도난이 잦은 편이며 특히 차량 플레이트 도난도 한주에 평균 5~1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 참석자에게는 핸들잠금장치(steering wheel lock)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폰세 서장은 “올해 5월부터 강력범죄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오버타임을 하고 있다. 수퍼바이저 1명과 경관 4~5명이 한팀을 이루고 매일 하루에 16시간을 추가로 일하고 있다”며 치안 강화 노력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어 “치안에 있어서 파트너십은 불가분한 관계로 항상 경찰과 커뮤니티는 함께 일해야 한다”며 “경찰이 하는 일을 알고 신뢰하는 것은 중요하며 또 경찰에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들은 노력해야 한다”며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WCKNC 마크 리 의장은 “주민의회로 연락하는 많은 업주와 한인, 타인종 주민들이 이렇게 경찰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원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3개월마다 한 번씩 개최해나갈 계획이며 여러 다른 커뮤니티 단체들과도 협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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