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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헝가 약국 2곳, 오늘 새벽 강도 피해

 
터헝가 지역 약국 2곳이 23일 새벽 3~4시경 잇달아 강도에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뉴스]

터헝가 지역 약국 2곳이 23일 새벽 3~4시경 잇달아 강도에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뉴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터헝가 지역에서 23일 새벽 약국이 연쇄적으로 강도 피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풋힐 불러바드에 있는 미라클 파머시에서 첫 번째 사건이 일어났다.
 
주변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이중으로 장치된 약국 문을 특수 장비를 이용해 부수고 약국 안으로 침입했다.
 
강도 용의자는 최대 4명으로 추정된다.
 
피해 약국 주인은 이번이 세 번째 강도 피해를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 주인은 용의자들이 훔쳐간 것은 신경안정제의 일종인 '재낵스(Xanax)' 약간 뿐이라고 밝혔다.
 
LA 경찰국은 이 사건 용의자들이 최근 수개월 동안 벌어진 약국 대상 강도 사건의 용의자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두 번째 약국 강도 사건은 역시 풋힐 불러바드에 있는 레미디 드럭스에서 새벽 4시 직전에 발생했다. 피해 품목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발생한 약국 강도 사건 2건이 동일범의 소행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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