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문에 막히자 옆 건물 벽 뚫고 약국 털어
떼도둑이 건물 출입문을 부수고 벽을 뚫어 약국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20일 새벽 밴나이스에서 발생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30분경 마스크를 착용한 2~3명의 용의자가 1만3745 빅토리 불러바드에 있는 세금보고 대행사의 출입문을 부순 뒤 대형 망치인 슬레지해머로 벽을 뚫어 옆 건물에 붙어 있는 약국에 침입했다. 경찰은 약국 출입문 밖에 철제 문이 더 달려 있어 침입이 쉽지 않자 옆 건물 벽을 통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도둑은 약국 안에 있던 약품을 훔쳐갔는데 정확한 피해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약국 안 사무실 캐비넷까지 샅샅이 뒤진 뒤 빨간색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와 감시 카메라 등을 중심으로 용의자의 신원과 행방을 쫓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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