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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차드에 사랑과 희망 전하러 갑니다"

소망소사이어티 방문단 구성
내달 6~15일 현지서 쌀 배포
중고 선글라스·핸드폰도 전달

유분자(가운데)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이 차드 방문단과 함께 자리했다. 맨 왼쪽부터 나종성, 이은희 위원, 한 사람 건너 최영희 홍보 대사, 이상천 위원장.

유분자(가운데)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이 차드 방문단과 함께 자리했다. 맨 왼쪽부터 나종성, 이은희 위원, 한 사람 건너 최영희 홍보 대사, 이상천 위원장.

소망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에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
 
소망은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차드에 다녀올 ‘7차 비전 트립’ 방문단 구성을 마쳤다. 방문단은 소망 차드위원회의 이상천 위원장, 이은희, 나종성 위원, 최영희 홍보대사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벌여온 ‘차드에 쌀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유럽 등지에서 구입한 쌀을 현지에서 나눠주는 한편, 소망의 우물 파기, 학교 건립 프로젝트 진행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쌀 구입 자금 모금 운동은 오늘(20일) 마감된다. 유분자 이사장은 “많은 이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만2000달러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90대 여성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5000달러를 보내와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소망 측에 따르면 늘 기근에 시달리는 차드 주민에게 나눠줄 쌀 가격은 1포(20kg)에 25달러다. 쌀 1포는 차드의 3~4인 가정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소망 측은 내달 3일까지 현지 주민에게 나눠줄 중고 선글라스와 핸드폰, 운동화 기부를 받고 있다. 소망 측은 고상미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 회장이 신품 선글라스 약 100개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문단 가운데 지난해 차드를 다녀온 최 대사 외엔 모두 이번에 처음 비전 트립에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풍토병 예방 접종을 받는 등 여행 준비에 한창이다. 유 이사장은 “다들 의욕이 넘쳐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이상천 위원장은 “소망이 내년부터는 구제 사업 외에 선교에도 무게를 두려고 한다. 이번 방문을 앞으로 어떤 활동을 벌이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최 홍보 대사는 차드 국민 중 57%는 이슬람교를 믿으며, 개신교와 천주교인은 약 22%라고 설명했다.
 
비디오 촬영과 인터뷰를 전담할 나종성 위원장은 “귀국 후 책자와 동영상 등 홍보, 기록물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망은 내달 2일(목) 오전 10시30분 사이프리스 사무실에서 고현종 목사(디사이플 교회)를 초청해 파송 감사 예배를 갖는다.
 
기부 관련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소망은 웹사이트( kr.somangsociety.org)에서 온라인 기부도 받는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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