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속 한국’ 무료 역사탐방 떠나요"
필라델피아 서재필 기념관 등
21일 한인 커뮤니티센터 출발
깊어 가는 가을, ‘미국 속 한국’을 찾아 나서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미국사무소(소장 강임산)와 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정수)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역사탐방은 미국 속 한국의 역사 유산을 찾는다는 취지로 기획돼 오는 21일(토)필라델피아를 첫 탐방지로 정해 역사탐방 시범 운영에 나선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한인 이주 역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도시로 구한말 서재필과 이승만의 주도로 1919년 ‘제1차 한인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서재필의 선전 홍보 활동으로 한국의 독립운동을 미 전역에 확산시킨 역사적인 도시이다.
이번 탐방은 서재필기념관을 비롯해 리틀극장, 독립기념관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강임산 소장은 “문화재청 근무 당시 지역 간 문화역사탐방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미국 속 한국’ 역사탐방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교민들이 미국 안 국외사적지와 공사관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봄, 가을 연 2회 정도 일정으로 탐방 프로그램을 본격화함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통해 한인의 정체성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역사탐방에는 대형 버스 차량과 점심식사가 제공되며 21일(토) 오전9시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출발한다. 참가를 위해서는 접수가 필요하다.
문의: 202-577-3284(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 김유숙 사무국장)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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