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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붐비는 공항…TSA 프리체크 인기

보안검색 대기 10분 미만
신청·인터뷰 3~5일 승인

공항 보안검색 유료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인 ‘TSA 프리체크(Pre Check)’가 팬데믹 이후 여행객이 다시 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연방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TSA 프리체크는 LA국제공항 등 전국 200개 공항, 90개 이상 항공사가 가입했다. 여행객이 78달러(갱신 70달러)를 내고 승인을 받으면, 5년 동안 보안검색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TSA는 “TSA 프리체크 이용자는 탑승권에 표시돼 보안검색 시 전용라인을 사용한다”며 “노트북 및 액체류 별도 검색 면제, 신발, 벨트, 겉옷 등 탈의 생략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안검색 대기 시간은 5분 이하로 줄어든다.
 
대니얼 박(35)씨는 지난주 LA다운타운 스테이플 매장에서 사전 인터뷰를 5분 만에 마쳤다. 그는 “TSA 웹사이트( www.tsa.gov/precheck)로 신청한 뒤 가까운 대행사 지점에서 사진과 지문을 찍고 3일 뒤 승인됐다”고 말했다.
 
승인받은 뒤에는 TSA가 발급하는 ‘KTN(Known Traveler Number)’을 항공권 예약 시 기재하면 된다.
 
이밖에 해외여행이 잦은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는 입국심사 패스트트랙인 ‘글로벌 엔트리’도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엔트리는 TSA 프리체크 혜택도 포함되며 신청 후 승인까지 4~5개월이 소요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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