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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LA 3곳서 총격…6명 사망…노스할리우드서 3명 피살

윌밍턴·롱비치서도 살해돼

16일 총격으로 3명이 사망한 노스할리우드의 타코 가게 주차장에서 경관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KTLA/OnseenTV]

16일 총격으로 3명이 사망한 노스할리우드의 타코 가게 주차장에서 경관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KTLA/OnseenTV]

지난 16일 LA 곳곳에서 총격이 발생해 수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쯤 노스할리우드 지역 타코 가게인 ‘어니스 타코 하우스’ 주차장에서 주행중 총격(Drive by shooting)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를 포함해 4명이 탑승 중이던 벤츠 차량에 은색 승용차가 접근해 수발의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용의 차량에는 3~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운전자는 총격 당시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가 용의 차량이 사라진 뒤 다시 나타나 벤츠 차량을 운전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갔다. 당시 벤츠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3명 모두 치명적 총상을 입은 가운데, 1명은 차 안에서 숨졌으며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용의자들은 모두 히스패닉으로, 범행 후 랭커심 불러바드 남쪽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 및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LA 남부 지역 윌밍턴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5시 15분쯤 샌포드 스트리트 인근에서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는 40~5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중 1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1명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는 25세 히스패닉 남성으로, 피해자들과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롱비치 51가와 퍼시픽 애비뉴 인근에서 남성 1명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로 인해 현장 인근에 있던 페리 린지 중학교가 임시 폐쇄되기도 했다. 현재 피해자 및 용의자에 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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