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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7일 특별선거 투표용지 이중발송

유권자등록국, 대행업체 조사
"2회 투표시 1개만 유효 처리"

오는 11월7일 실시될 특별선거에 사용될 투표용지 패키지 중 일부가 이중으로 발송된 것으로 밝혀져 샌디에이고 카운티 유권자등록국이 조치에 나섰다. [카운티 유권자등록국 홈페이지 캡처]

오는 11월7일 실시될 특별선거에 사용될 투표용지 패키지 중 일부가 이중으로 발송된 것으로 밝혀져 샌디에이고 카운티 유권자등록국이 조치에 나섰다. [카운티 유권자등록국 홈페이지 캡처]

다음달 7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일부 선거구에서 실시될 예정인 특별선거의 투표용지 중 일부가 이중으로 유권자들에게  발송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카운티 유권자등록국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전체 투표용지 60만 여장 중 1%를 조금 넘는 7500여 장의 투표용지 패키지가 이중으로 발송됐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게 된 유권자등록국은 지난 11일 투표용지 인쇄 및 발송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으며 투표용지를 두 번 받은 유권자들에게는 통지문을 보내 두 패키지 중 하나는 폐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권자등록국은 "11월 7일 실시될 세 가지 선거 중 공석인 제4 지구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뽑는 선거와 역시 공석 중인 출라비스타 시검사장을 뽑는 선거의 일부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가 두 번 발송됐다"면서 "이중으로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이 두 투표용지에 모두 기표하더라도 이를 컴퓨터 시스템에서 두 투표용지 중 하나는 무효로 처리하도록 조치했기 때문에 이중투표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폴브룩 공공 유틸리티 디스트릭트와 레인보우 뮤니시펄 수도국을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도국 시스템에서 분리하는 것에 대한 가부를 해당 유권자들에게 묻는 주민투표도 함께 실시될 예정인데 이번에 문제가 된 이중 투표용지 패키지 발송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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