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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시의원 초청해 타운 현안 전달

5지구 의원과 간담회 개최
홈리스·증오범죄 대책 논의

16일 LA한인회를 방문한 케이티 영 야로슬래브스키 LA시의원(앞줄 왼쪽 세 번째)이 제임스 안 한인회장(네 번째) 등 한인사회 인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진 기자

16일 LA한인회를 방문한 케이티 영 야로슬래브스키 LA시의원(앞줄 왼쪽 세 번째)이 제임스 안 한인회장(네 번째) 등 한인사회 인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16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케이티 영 야로슬래브스키 LA시의원(5지구) 초청 간담회를 열고 한인 커뮤니티의 이슈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로슬래브스키 시의원이 관할하는 5지구는 행콕파크부터 페어팩스, 멜로즈, 웨스트우드, 베벌리그로브, 엔시노까지 웨스트 LA지역에 속한다. 대부분의 한인타운은 10지구에 포함되지만,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윌셔가 사이의 웨스턴 애비뉴를 기준으로 서쪽 지역이 5지구에 포함돼 한인 소유의 비즈니스나 거주자도 많다.
 
야로슬래브스키 시의원은 간담회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만나게 돼 반갑다. 5지역구에 한인 비즈니스와 주민들이 많이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커뮤니티로 만들어나가는데 함께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5지구의 주요 정책으로 홈리스 지원과 저소득층 및 중산층을 위한 안정된 주거공간 공급, 치안 강화 및 기간시설 확대, 시의회의 투명 운용이라고 소개한 야로슬래브스키 시의원은 특히 “인종, 종교 등을 떠나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찰에 신고하는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걸려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LA경찰국(LAPD)과 협력해 증오범죄 관련 신고를 직접 접수하고 있다. 한인 피해자들도 꼭 신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시의회에서 현행 15개인 시의회 의석을 2배 가까이 확대하는 안에 대해 “시의원석만 확대하고 시의원들에게 배정하는 운영예산 규모가 그대로라면 유권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오히려 후퇴할 수 있다”며 “또한 시의원석 확대가 시 정부의 부정부패를 없앨 수 있는지 최종안을 꼼꼼히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유대계라고 자신을 밝힌 야로슬래브스키 시의원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 한인들에게 연대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안 한인회장 외에 김봉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스티브 강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대외협력 디렉터, 존 김 남가주아시안정의진흥협회(AJSOCAL) 변호사, 박창형 한인타운기독교커뮤니티센터(KEC) 사무국장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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