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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미래 신사업 중심지로 발돋움"

농업서 첨단산업으로 변화중
내년 한상대회 유치에 총력
한인에게 맛·멋·발전상 소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 8일 미주지역에 도착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끄는 전북도 미주 방문단이 워싱턴주에서 일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LA에 도착했다.  
 
지난해 취임 초부터 실리 위한 경제 영토 확장을 강조하며 세일즈 외교를 펼친 김 지사의 이번 미주 방문 아젠다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협업 및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 유치 등 경제, 문화, 네트워크에 중점 둔 다방면 실리 외교활동이다.
 
지난 9일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코스트코, 보잉, 마이크로소프트사(MS)를 방문한 김 지사는 “익산에 코스트코 입점은 막판 협상 중이고 MS 클라우드 서비스 및 보잉사와 방산산업 협력 방안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한상대회) 개막식에서 그는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 유치 의사를 밝히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만찬에서 김 지사는 전북 맛고장의 건강한 음식, K컬쳐 체험, 문화 경험으로 창의적 영감, 새 비즈니스 기회 제공 등을 강조했다.  
 


전북은 현재 농업 중심에서 탄소·수소 재생에너지, 2차 전지산업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세계 한인 경제인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푸드 산업 성장으로 큰 간척사업인 새만금에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고 2차 전지 배터리 업체들도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한국에서 식품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전통과 문화에 2차 전지 등 신산업을 연계해 전 세계 경제인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는 대회로 만들 것”이라며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전북에서 세계 한인 경제인들에게 맛과 멋, 변화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라북도는  2024년 WKBC 대회장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을 염두에 둔 가운데 컨벤션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머무르는 대회가 아닌 전통문화와 환경 등을 모두 활용한 새로운 대회를 구상 중이다.  
 
그는 "전주한옥마을을 연계해 한옥·한식·한복 등 K컬처의 본류인 전북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것"이라며 "전주 내 4성급 호텔은 물론 700개 한옥 객실을 활용해 한국 전통을 체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WKBC는 전북도와 인천시가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오는 30일까지 개최지 신청을 받고, 11월 현지 실사, 12월 운영위원회 투표를 거쳐 최종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12일부터 시작한 제50회 LA한인축제에 전북도는 1억원 예산을 편성하고 20개 농수산물 부스를 설치했다. 지난해 LA한인축제에서는 37만 달러 매출을 올렸고 올해 예상 매출은 70만 달러 이상이다.  
 
김 지사는 "전북은 조용하고 뿌리 깊은 전통 지역에서 도전정신으로 액티브한 지역으로 변화 중"이라며 "이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세계 한인 경제인 행보와 맞닿았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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