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우표값 68센트…2021년 이후 5차례 인상
우정국(USPS)은 2024년 1월 21일부터 현행 66센트인 우표 가격을 68센트로 2센트 더 인상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다른 우편물 요금도 약 2% 올릴 예정이다.
엽서(postcard) 배송료 역시 현행 51센트에서 53센트로 인상된다. 국제우편의 경우 1달러50센트에서 1달러55센트로 상향된다.
USPS는 우표 가격 인상에 대해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운영 모델에 대한 개편을 위한 것“이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정국이 2021년 이후 5차례나 우표 가격을 올렸다“며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내년 1월에 우표 가격이 또 오르면 2021년 58센트, 2022년 60센트, 2023년 1월 63센트, 7월 66센트로 2021년에 이어 다섯 번째 인상 조치가 된다.
일각에서는 요금이 오른 지난 1월과 7월 이후에 우편물량이 연간 9% 가량 줄었다며 내년 인상으로 적자를 보전하는 것보다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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