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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나스카 거리대회 내년에도 열린다

[로이터]

[로이터]

내년에도 다운타운에서 나스카 시카고 거리 레이싱이 열리게 됐다.  
 
일부 주민들은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대회 개최에 반대하고 있지만 대회로 인해 지역 경제에 1억달러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나스카(NASCAR)측은 4일 내년도 레이싱 일정을 발표하면서 7월 7일 시카고 그랜트 파크 220 레이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도 내년 그랜트 파크 레이싱을 개최키로 했다고 확인하면서 대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준비와 마무리 기간을 7일 정도 단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나스카 대회의 경우 약 한달 간의 준비와 철거 기간이 걸렸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시는 이를 우려해 관련 대책을 나스카측에 주문한 것이다.  
 
시카고 관광청이 템플대에 의뢰해 발표한 작년 시카고 나스카 대회 경제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역 경제에 1억900만달러의 파급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에 걸쳐 열린 대회에 모두 7만9299명이 참석했고 이중 절반 가량은  타 지역에서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2만4781명의 타 주 관람객들은 하루 685달러를 소비했고 2만3315개의 호텔 객실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7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830만달러의 로컬 세금이 걷혔다.  
 
시카고 나스카 대회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6360만달러로 추정됐고 이를 포함한 전체 경제 효과는 1억890만달러로 추산됐다.  
 
NBC 방송이 대회를 중계하면서 모두 480만명의 시청자가 이를 지켜봤고 미디어 노출로 인해 시카고가 널리 알려진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회 준비를 위해 시가 투자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고 대회로 인해 다른 수입에 차질이 있었으며 주민들의 불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카고 나스카 거리 레이스는 로리 라이트풋 전 시장이 나스카측과 3년 계약을 맺어 지난 7월 처음 열렸고 내년이 2번째다. 양측은 대회 개최 전 180일전까지 합의를 통해 계약을 파기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벌금 등은 별도로 없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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