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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주택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롱비치 지역 주택에서 노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픽사베이]

롱비치 지역 주택에서 노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픽사베이]

 
 
롱비치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롱비치 경찰국은 4일 오전 6시30분경 웨스트 네아폴리탄 레인 인근의 5600블록 코르소 디 나폴리에 거주하는 시니어 부부가 전화도 받지 않고 현관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다며 이들의 안전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집안에 들어간 경관들은 상체에 총상을 입은 시니어 여성과 역시 상체에 스스로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상을 입은 시니어 남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함께 출동했던 롱비치 소방국 의료팀은 현장에서 이들 남녀 모두 숨졌다고 판정했다.
 
수사 당국은 숨진 남녀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유는 아직 이들의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숨진 남녀는 부부 사이이고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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