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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밀 쇼핑센터 재개발 된다

나일스 시의회, 개발 계획 승인

[나일스 시]

[나일스 시]

나일스의 골프와 밀워키 길에 위치한 골프밀 쇼핑센터가 대대적인 재개발 계획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이를 지지하며 재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나일스 시의회는 최근 전체 회의를 열고 쇼핑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스털링사가 제출한 골프밀 쇼핑센터 재개발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일종의 non binding 조건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을 다시 한번 거쳐야 하는 절차를 남겨뒀다.  
 
하지만 시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노후한 골프밀 쇼핑센터의 상황을 고려할 때 최종 승인 역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개발 계획의 주요 골자는 현재 한인들도 다수 입주해 있는 프로페셔널 건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쇼핑몰 건물을 철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 3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고급 아파트를 건설한다. 또 고급 상점과 식당, 연못 등을 조성하는 것이 1차 계획이다.  
 
1차 계획이 잘 진행되면 이어질 2차 계획은 최대 600세대의 아파트가 추가로 들어서게 된다. 이 아파트는 주로 1베드룸이나 2베드룸으로 채워지게 되며 가족 세대 보다는 독신이나 커플들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또 이벤트 공간이나 의료용 사무실 공간 등도 추가로 들어설 수 있다.  
 
1차 계획을 통해서는 55만 평방피트 규모의 소매 공간이 새롭게 지어지거나 리노베이션을 통해 창출되며 아파트는 처치와 그린우드길 교차로의 북동쪽에 자리잡게 된다. 결국 골프밀 쇼핑센터의 재개발은 인근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랜드허스트 몰과 모튼 그로브의 워키간/뎀스터길 남동부에 자리잡은 쇼핑몰과 같은 형태로 주거와 쇼핑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번 재개발 1차 계획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2억달러 가량이며 이 중 9600만달러 가량은 나일스 시가 세수증대지역(TIF) 지정을 통해 조성하게 된다.  
 
시청은 재개발 계획에 직접 투자되는 주민들의 세금은 없고 재개발사가 향후 납부할 재산세가 올라가게 되면 시 재정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재개발을 추진하는 스털링사는 지난 2014년 골프밀 쇼핑센터를 6000만달러에 구입한 바 있다. 스털링사는 골프밀 뿐만 아니라 시세로의 호톤웍스, 시카고 노스 파크의 노스페어 커먼스 등의 쇼핑센터와 시카고 다운타운 매그니피션트 마일의 고층 건물 110번지 이스트 피어슨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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