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21점 차 리드 날리고 역전패… 시즌 4연패
개막 이후 3경기를 모두 패한 베어스는 지난 1일 나란히 3연패 중이던 덴버 브롱코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3쿼터 초반까지 28대7로 앞서던 베어스는 이후 내리 24점을 내주면 28-31로 역전패했다.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는 이날 경기 첫 16번의 패스 시도를 모두 성공하는 등 3쿼터 초반까지 24번의 패스 시도 중 23차례 성공, 285패싱야드와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작년 10월 24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전 이후 14연패에 빠진 베어스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은 "부상을 탓하고, 상황을 탓하고, 이것 저것 등 탓하며 변명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겠다"며 "책임감을 갖고, 부족한 부분을 고치기 위해 매일 노력해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카고 북부 링컨 스퀘어 소재 한 술집(Claddagh Ring Pub) 업주는 가게를 찾은 팬들에게 베어스 승리를 장담하며 패할 경우, 술값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가 모든 술값을 자신이 지불하게 됐다.
베어스는 오는 5일 워싱턴DC 커맨더스(2승2패)와 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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