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비상경보 시험, 11시20분부터 30분 동안
내일(4일) 비상경보시스템 테스트가 진행돼 전 국민은 핸드폰과 TV, 라디오로 비상경보 알림을 받게 될 예정이다.연방 재난관리청(FEMA)과 연방 통신위원회(FCC)는 4일 오전 11시 20분(서부시간)부터 30분간 전국적으로 비상경보시스템(EAS)과 무선비상경보시스템(WEA)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테스트는 두 파트로 나눠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전 국민의 핸드폰으로 한 번의 경보 메시지가 전송되고, 두 번째는 라디오와 TV 방송으로 1분간 경보가 진행된다.
FEMA는 성명을 통해 “4일 진행되는 테스트의 목적은 국가 차원의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며 “대중에게 효과적인 경고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FEMA에 따르면 경보 메시지는 테스트일 뿐 어떠한 조치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한편, 4일 예정된 테스트 당일, 악천후 등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백업 테스트는 오는 11일로 연기될 수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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