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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 원스톱 센터 LA한국교육원이 담당

내년부터 원스톱 유학 상담 서비스 제공
한국어능력시험 교재도 영어·스패니시로 확대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내년부터 유학생 유치 센터로 지정돼 업무 활동이 확대된다. 〈관계기사 2면〉
 
강전훈 원장은 27일 “LA한국교육원이 북미 지역의 유일한 유학생 유치 센터로 지정된다”며 “올해 말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구체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A한국교육원은 우선 미국과 한국의 대학을 연결하고 한국어 교육과 유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또한 대학 간 학점교류나 유학 박람회 개최 등 한국 유학과 관련한 원스톱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유학생이 한국 대학에 입학할 때 필요한 한국어능력시험을 영어와 스패니시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 원장은 이를 위해 최근 한국의 교재 전문 기관과 업무협정(MOU)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원장은 “최근 교육원에서 TOPIK을 치른 응시자 비율을 보면 한국 국적자가 30%, 타인종 또는 타국적자가 70%에 달한다”며 “타인종들이 TOPIK 시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어와 스패니시로 배울 수 있는 교재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높은 대학 학비로 인해 전략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편입하거나 해외 유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유학생 유치 센터는 이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알리고 연결하는 역할”이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미국 학생들에게 좋은 유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교육부는 최근 한국을 세계 10대 유학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유학생 유치 센터 설치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안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학위 과정 유학생은 12만4000여명에서 22만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한국 내 유학생은 지난해 기준 16만7000명 선으로 알려졌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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