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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통일관 정립 힘쓸 터” 설증혁 OCSD평통 회장

내년 한국서 안보교육 계획
여성 콘퍼런스 유치도 추진

“차세대 통일관 정립에 힘쓰겠다.”
 
지난 1일 2년 임기를 시작한  설증혁(63·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이하 평통) 21기 회장은 차세대에게 평화적, 민주적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설 회장은 내년 여름 대학생 40~50명을 한국에 데려가 12일 동안 안보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한국 대학생의 50%가 통일보다 현상 유지를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 차세대 통일관 정립 필요성을 느꼈다. 통일 웅변대회와 합창대회 개최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설 회장은 탈북자, 북한 주민의 인권에 관심을 갖는 것, 평통 내부 화합을 꾀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또 2024 세계 여성위원 콘퍼런스 OC 유치도 추진 중이라며 “전세계 협의회 여성 자문위원이 모이는 행사다. 10월 31일 출범식을 전후해 한국 평통 사무처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회장은 이어 “전체 자문위원 중 약 50%인 새 멤버들을 파악해 서둘러 임원 구성을 마치고 명단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칼스배드에 사는 설 회장은 “가든그로브의 평통 사무실과 1시간10분 거리라 그리 멀지 않다. 토요일을 포함해 매주 이틀은 사무실에 올 것”이라고 밝혔다.
 
설 회장은 20기까지 10차례 자문위원, 17~19기 샌디에이고 지회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의 구조물 건축사업체 스타넷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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