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역량 강화 위해 노력"
조기중 총영사 부임
조기중 신임 워싱턴 총영사가 한인사회 역량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공사겸 총영사로 부임한 조 총영사는 지난 25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 식당에서 열린 동포언론간담회에서 “한미동맹 70주년, 한인미주 120주년의 해에 주미대사관 총영사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16만명 워싱턴 한인사회가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데는 한인 1세대들이 뿌리 내린 근면 성실함이 정.재계에서 한인사회 위상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총영사는 특히 "동포청이 생기고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미국 내 한인사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여러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총영사는 한인사회 위상 강화와 동포 안전 보호 정책, 미 정부와 한인사회의 연결 역할, 한인사회 전체의 위상 강화 등의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또한 원거리에서 방문하는 한인들을 배려해 점심시간에도 영사과 민원업무를 개방해 달라는 건의가 나왔다. 또한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영사업무 출장소 방안 등이 거론됐다.
한편 조 총영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졸업, 외무고시32회에 합격해 1998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이후 프랑스, 세네갈대사관, 제네바 대표부를 거쳐 의전상실(외교사절담당), 유럽국 서유럽과장, 스웨덴대사관 참사관, 스페인대사관 공사참사관, 이라크대사관 아르빌분관장 등을 지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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