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복’ 감격 함께 나눴다…해병전우회 9·28 기념식
청소년 등 250여 명 참여
전우회는 이날 73년 전, 중앙청을 탈환한 해병대원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재현해 참석자와 행사를 지켜보던 쇼핑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우회는 매년 9월 28일 즈음 기념식을 갖고 서울 수복에 앞장선 해병대 선배들의 공로를 기리고 있다.
기념식엔 OC한인회, 흥사단을 비롯한 여러 한인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36대 대한민국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김태성 예비역 중장도 참석해 전우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행사엔 특히 보이스카우트 트룹 777 대원, 화랑청소년재단 학생 등 한인 2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심경오 전우회 이사장은 “대다수 2세가 9·28에 관해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2세에게 우리의 역사를 알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아리랑을 제창하며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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