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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한미노인센터 추석대잔치
350명 모여 공연 등 즐겨
여러 시니어 단체들 참석
라이온스클럽 ‘기금 전달’

OC한미노인센터의 추석대잔치 참석자들이 손문미 교수 팀의 난타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OC한미노인센터의 추석대잔치 참석자들이 손문미 교수 팀의 난타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존 하(오른쪽) OC한인라이온스클럽 전 회장이 김가등 노인센터 회장에게 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존 하(오른쪽) OC한인라이온스클럽 전 회장이 김가등 노인센터 회장에게 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한인 시니어를 위한 한가위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OC한미노인센터(이하 센터, 회장 김가등)는 추석(29일)을 1주일 앞둔 22일 애너하임의 몬 아모르 뱅큇에서 2023년 추석대잔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잔치는 한인 정치인, 단체장과 센터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김가등 회장은 “이렇게 모여 추석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선조의 바람이 실감 난다”라고 말했다.
 
이후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리넷 최 영 김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추석대잔치에 도움을 준 한미메디컬그룹, 서울메디컬그룹 관계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스틸 의원은 김 회장을 포함한 10명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매년 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해온 OC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박경모)의 존 하 전 회장은 김가등 회장에게 2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엔 라구나우즈와 실비치 한인회, 사우스베이노인회, LA한인타운시니어·커뮤니티센터, 대한노인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올해 남가주의 여러 시니어 관련 단체 관계자를 초청했는데 호응이 좋아 기쁘다. 앞으로 이들 단체와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양현숙 부이사장이 진행한 2부 여흥 시간을 즐겼다.
 
참석자들은 손문미 교수가 이끈 공연 팀의 난타와 북춤, 그레이스 김 무용팀의 화관무, OC한미시니어합창단(지휘 염신자)의 공연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가등 회장은 ‘묻지 마세요’, 태미 김 부시장은 ‘보릿고개’, 양현숙 부이사장은 ‘사모곡’과 ‘백세인생’을 구성지게 불러 환호를 받았다.
 
이어 두리 댄스팀의 라인 댄스, 유용우씨가 이끈 하프 팀의 연주, 양현숙 힐링노래교실 이윤정, 백명희씨의 노래, 그레이스 김씨의 장고춤이 장내의 흥을 돋웠다. 가수 오정환은 아미새와 들국화 여인을 열창했다.
 
참석자들이 성주풀이, 달타령, 안동역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을 다함께 부르자, 잔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추석대잔치의 막이 내린 후, 센터 측은 참석자에게 미역과 수건 등 기념품, 각종 상품을 나눠줬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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