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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콘 LA 검사장 재선 가도에 빨간불

선거 자금 바닥, 지지선언 정체

내년 재선 도전에 나선 조지 개스콘(사진) LA 카운티 검사장이 사면초가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행정부와 정치권 소식을 보도하는 ‘캘리포니아 글로브’는 개스콘 검사장이 선거 자금, 지지 선언 확보에서 정체된 상태인 데다 경쟁력을 가진 후보들이 속속 출마를 밝히면서 난관에 봉착했다고 최근 지적했다.  

 
매체는 현재 개스콘 캠페인 계좌는 잔고가 바닥(-2000달러)을 드러낸 상태라고 설명하고 그에 반해 경쟁 후보인 존 매킨니 후보가 8만 달러, 존 하타미 후보가 19만 달러, 마리아 라미레즈 후보가 13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유일하게 공화당 출신인 내이선 호크만 후보도 55만 달러의 실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스콘 후보는 3년 전 재키 레이시 현직 검사장을 물리칠 때 무려 1250만 달러를 쓰며 승승장구한 바 있는데 실로 ‘격세지감’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매체는 묘사했다. 게다가 개스콘 입장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캐런 배스 LA시장,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 등 주요 인물들의 지지 선언을 아직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동시에 개스콘에 대한 지지율은 최근 범죄 상승으로 인해 지지 여론이 20% 후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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