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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시장 고가 부동산 거래세 인상안 업계 반발

[로이터]

[로이터]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고가 부동산에 대한 거래세 확대 정책인 ‘브링 시카고 홈’(Bring Chicago Home)에 대해 지역 부동산 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존슨의 ‘브링 시카고 홈’은 고가 부동산에 대한 거래세를 대폭 높여, 이를 통한 추가 세수로 노숙자 시설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카고 시의 부동산 거래세는 가격에 상관없이 0.75%로 동일하지만 존슨은 이를 100만 달러 이상 거래에는 2%, 150만 달러 이상 거래에는 3%의 세금을 각각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0만 달러 이하 부동산 거래세는 현행보다 조금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존슨은 “시카고 부동산 거래의 96%는 100만 달러 미만이므로 96%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 했지만 시카고 부동산 업계는 “시카고에 투자하는 건설 업체가 줄고 시카고 시의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부분의 임대인들은 100만 달러 이상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새로운 조례가 통과돼 세금 부담이 늘어나면 임대인들은 이를 임차인들에게 전가해 임대료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슨의 ‘브링 시카고 홈’은 전체 시의회의 통과와 주민 투표서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Jun W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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