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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이 함께하는 선교의 장에 동참해주세요”

제10차 다민족선교대회 개최
24일 오후 5시 퀸즈한인교회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가 오는 24일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제10차 다민족선교대회 홍보차 본사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이주수 준비위원장, 황규복 장로, 조동현 이사장.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가 오는 24일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제10차 다민족선교대회 홍보차 본사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이주수 준비위원장, 황규복 장로, 조동현 이사장.

“여러 민족이 함께하는 선교의 장에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오는 24일 오후 5시 퀸즈한인교회에서 제10차 다민족선교대회를 개최하는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가 19일 본사를 방문해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다민족선교대회는 연세가 많아 해외 선교를 나가기 어려운 장로들을 위해 고안된 행사로, 한민족뿐 아니라 타민족 선교 단체들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다.  
 
이번 선교대회는 수년 동안 대회의 사회를 맡아온 뉴욕한마음침례교회와 지구촌선교교회 박 마이클 목사가 메인 스피커로 나선다. ‘열방이여 연합하라’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대회에는 특별히 장로들이 자발적으로 무대에 올라 하나님께 찬양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황규복 장로는 “우리가 선교지에 갈 수 없다면 주님이 뉴욕에 보내신 다민족들을 대상으로 선교를 하는 게 의미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 다민족 교회들이 선교 대회에 참여해 함께 찬양하고, 미션 스테이트먼트를 나누며 대회가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선교 후원금 일부는 물이 부족한 오지에 우물을 파는 선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황 장로는 “물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케냐의 어린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해 주고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대회에는 매주 토요일 브로드웨이 47스트리트에서 복음을 전하는 맨해튼선교회와, 1년에 2번 히스패닉 지역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단기 선교를 해온 실버선교회가 참여해 복음을 전한다.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주수 준비위원장은 “이 대회가 뉴욕에 있는 여러 다민족교회들의 네트워크가 됐으면 하고, 후배들이 대회를 진행할 때는 국제적인 대회가 됐으면 하는 꿈이 있다”며, “점차 어두워지는 뉴욕이, 다시 하나님의 빛을 살리는 구심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황 장로는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슬로건은 ‘Go or Send’다. 비록 선교지에 가지는 못해도 동포들이 우물 파는 사역에 헌금으로 동참해서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전화(917-204-9879 / 516-369-8602)를 통해 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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