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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 경관에 돌진하던 차량 총격 세례 받아

 
컴튼지역에서 18일 늦은 밤 검문하려던 경관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킨 용의자가 경관들의 총격 세례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뉴스]

컴튼지역에서 18일 늦은 밤 검문하려던 경관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킨 용의자가 경관들의 총격 세례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뉴스]

 
컴튼 지역에서 한 운전자가 검문을 하려던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소속 대원들에게 차량을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HP 대원들은 즉각 해당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20대 초중반의 남성으로만 알려졌다. 현재 용의자는 수배 중이다.
 
해당 사건은 18일 오후 11시 30분 넘어 앨론드라 불러바드와 에이프릴리아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서부터 시작됐다.
 


CHP 대원들이 과속으로 달리던 기아 옵티마 차량을 멈추게 한 뒤 2명의 CHP 대원이 순찰 차량에서 나와 다가가려던 순간 해당 차량 운전자가 순찰대원을 향해 속도를 높였다고 CHP 측은 밝혔다.
 
이때 한 CHP 대원은 피하면서 등이 땅으로 먼저 떨어지기도 했다.
 
이어 2명의 CHP 대원은 해당 차량을 향해 즉각 대응 사격을 가했다. 잠시 뒤 용의자와 CHP 대원들은 각자의 차량으로 돌아간 뒤 짧은 차량 추격전을 펼쳤다.
 
이후 CHP 순찰 차량은 용의 차량을 놓쳤고 용의자는 타고 있던 차량을 버린 채 발로 도주했다.
 
버려진 차량 앞 유리창에는 여러 발의 총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용의자가 CHP 대원들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차 내부에서 핏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CHP 대원들은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도주한 용의자에 대한 인상 착의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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