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추억] 오익환 K타운 갤러리아 회장 별세
식료품 유통업서 성공 일궈
한국 문화·음식 주류에 소개
고인은 20대인 1960년대 초 미국 이민 후 한인타운을 기반으로 한 식료품 유통업에 매진했다. 이후 한인사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갤러리아마켓(총 3호점, 전신 한국수퍼)과 한국마켓(1호점) 등 현재 4개 마켓을 운영하는 회사를 일궜다.
또 고인은 부동산 투자회사인 HK파트너스를 설립해 1997년 글렌데일 한국마켓 확장 등에도 나섰다. 무엇보다 고인은 종합쇼핑센터와 대형식료품 마켓을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을 미국사회에 알렸다.
고인의 노력으로 2001년 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에 한인타운 종합쇼핑센터인 ‘코리아타운 갤러리아’가 오픈했다. 이어 2004년 밸리 갤러리아, 2011년 버몬트 애비뉴와 5번가에 갤러리아마켓 버몬트도 문을 열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봉자 여사, 아들 데이비드 오, 딸 수지 오가 있다. 장례일정은 추후 알릴 예정이다.
▶연락: (213)382-8888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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