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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 선상 노점상 문제 해결 총력"…피코-유니언 주민의회 활동

90여개 노점상 퍼밋 등 요구
청소년 봉사 프로그램 개발도

14일 본지를 방문한 피코 유니언 주민의회 제임스 이 대의원(왼쪽부터), 박상준 의장, 영 김 대의원, 이영이 대의원.

14일 본지를 방문한 피코 유니언 주민의회 제임스 이 대의원(왼쪽부터), 박상준 의장, 영 김 대의원, 이영이 대의원.

“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의 연대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LA한인타운 남부를 포함한 피코-유니언 주민의회(PUNC)의 한인 대의원들이 14일 본지를 방문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 PUNC는 총 15명의 대의원 중 박상준 의장을 비롯해 제임스 이(이정현), 영 김, 이영이씨 등 4명의 한인 대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피코 유니언 구역은 북쪽으로는 올림픽 불러바드, 동쪽으로 110번 프리웨이, 남쪽은 10번 프리웨이, 서쪽은 노먼디를 경계로 한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한남체인, 올림픽 경찰서 등 한인타운 남쪽 지역의 주요 사업체와 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어, 북쪽 지역을 관할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주민의회 중 한 곳이다.  



특히 많은 남미 커뮤니티가 몰려있어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문화행사 및 봉사활동으로 커뮤니티간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PUNC는 이번에 토지계획사용위원회(PLUM)와 청소년분과위원회에 각각 영 김과 제임스 이 한인 대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고 전했다.

김 대의원은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는 구역 설정과 토지 이용 및 개발 계획에 주민들의 의견을 확보하고 조율한다”며 “현재 버몬트와 올림픽에 들어올 타겟 매장의 공사 진행 과정을 주시하며 커뮤니티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분과위원회를 맡은 이 대의원은 한인과 라티노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봉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타운을 위해 일한 미래 세대를 양육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두 커뮤니티 청소년들이 연합해 각종 봉사활동 참여와 한류 문화 계승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연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PUNC는 특히 몇 년째 화두인 버몬트 애비뉴 선상 90개에 달하는 엘살바도르 노점상 점거로 인해 파생되는 안전 및 청결, 파킹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측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영이 대의원은 “현재 담당 지역구 시의원이 바뀌면서 정체된 분위기가 있지만 계속해서 엘살바도르 코리도어측과 대화 중이다”며 “우리의 요구는 합법적인 퍼밋 소지하고 정상적인 보건국 감사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합의는 힘들다”고 단호히 말했다.  

PUNC 대의원 임기는 4년이다.  

정례미팅은 매주 첫 번째 월요일 오후 5시 30분 올림픽 경찰서 커뮤니티 룸에서 진행한다.  

박 의장은 “현재 1~2석이 공석이 관계로 관할 지역에 이해관계가 있는 한인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면서 “때로는 주민의회 대의원이 담당 지역구 시의원보다 주민들의 삶에 더 밀접한 일들을 다루기도 한다. 그만큼 커뮤니티에 끼치는 주민의회와 대의원들을 역할이 중요하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문의: (213) 507-9801

▶웹사이트: www.picounionnc.org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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