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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 다같이 한마음으로 우리 문화 홍보했으면”

LI서 제1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
16일 오전 11시~오후 3시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 잔디광장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주최로 개최되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오는 16일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스에서 개최된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주최로 개최되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오는 16일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스에서 개최된다.

16일 롱아일랜드의 명소이자 유서 깊은 저택인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Old Westbury Gardens)에서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제1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한복쇼 ▶K팝 댄스 ▶김치 담그기 및 김치 시식 ▶태권도 시범 ▶떡볶이와 군만두 등 한국 인기 길거리 음식과 막걸리 무료 체험 ▶뉴욕 아리랑 민요 합창단,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전통무용팀, YWCA 에버그린 드럼팀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구성된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과 나소카운티 유관순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영국식 정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웨스트베리 가든의 웨스트베리 하우스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2022년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의 최초 유색인종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K-컬처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는 해도 여전히 주류사회에서는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인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는 한국 문화 저변 확대가 진행됐다고 해도, 여전히 주류사회에서는 김치를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대다수"라며,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해 민간사절단이 더 힘써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은 1906년 미국 철강 대부호의 아들인 존 핍스가 영국인 약혼녀를 위해 지은 저택이고, 1959년부터 공원화돼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이번 행사는 웨스트베리 가든 120년 역사 최초로 개최되는 유색인종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 관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주류사회에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 개최를 정례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한국 문화 홍보를 정부 혹은 특별한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한국의 위상과 후손들을 위해 본인이 사는 지역에서 풀뿌리처럼 우리 문화와 역사를 홍보해 나갔으면 한다"며 한인 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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