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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신청·메디케어 등 교회에서 복지서비스

한인타운기독교커뮤니티센터
3~4개 교회 동참, 해결책 마련

 11일 한인타운기독교커뮤니티센터 설립 기자회견에 참석한 (앞줄 왼쪽부터) 최영봉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 센터 설립자 박창형 목사, 스티브 강 KYCC 대외홍보 디렉터 등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11일 한인타운기독교커뮤니티센터 설립 기자회견에 참석한 (앞줄 왼쪽부터) 최영봉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 센터 설립자 박창형 목사, 스티브 강 KYCC 대외홍보 디렉터 등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인 교회들을 중심으로 사회보장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체가 설립됐다. LA한인타운에서 한인 시니어들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던 ‘주는사랑체 한인타운연장자센터’가 ‘한인타운기독교커뮤니티센터’로 새출발한다.

 
주는사랑체 한인타운연장자센터를 끌어왔던 박창형 목사는 11일 JJ그랜드호텔에서 한인타운기독교커뮤니티센터의 출범을 알리고 앞으로 한인 교회 및 비영리기관 등과 함께 연대해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과 한인들의 생활 및 복지 개선을 위해 활동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목사는 “팬데믹 이후 한인 커뮤니티에 늘어나고 있는 자살이나 주거지 문제, 홈리스, 마약과 술, 시니어 문제, 치안 및 성 정체성 등 다양한 문제와 이슈를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한인 교회가 가진 가능성과 능력은 매우 크지만 이를 커뮤니티에서 활용하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매일 생활하며 각종 문제와 이슈에 부딪히는 성도들에게 도움을 주고 해결책 마련에 기여하고 싶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특히 한인 교회가 지역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셜서비스, 직업훈련, 유권자 등록, 전문 소셜 워커 양성 등 다양한 커뮤니티 사역 진행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우선 이민 신청서 관련 대행 업무와 소셜 시큐리티와 메디케어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재 LA에서 3~4개의 교회가 한인타운기독교커뮤니티센터와 함께 하기로 했다. 밸리 지역의 한인 교회들과도 미팅을 갖고 동참을 부탁하려 한다”며 관심 있는 한인 교회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 최영봉 목사, 피코유니온주민의회 박상준 의장, LA평통 알렉스 장 본국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강 대외협력 디렉터는 “한인 커뮤니티와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가 새로 발족해 반갑다. 한인 커뮤니티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커뮤니티를 위해 교회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긴 만큼 한인 교회들이 함께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주는사랑체 한인타운연장자센터는 서부 리저널 최대 규모의 푸드뱅크를 7년간 운영했으며, 커버드캘리포니아가 가동했을 때 한인 커뮤니티에 이를 처음 알리고 가주에서 3번째로 많은 주민을 가입시켰다. 또 한인 비영리 단체로는 최초로 연방 법무부로부터 이민법 대행 기관으로 인정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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