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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마스크 착용 재개 가능성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 언급
전달대비 확진자 2배 증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국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일일 평균 감염자 수가 지난달 264명에서 이번 달 571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홈키트로 자가진단을 하는 경우, 결과를 알 수 없어 실제 숫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버러 페러 보건국장은 지금 당장 새로운 방역 조처를 하진 않지만, 다음에 마스크 착용과 같은 조처를 할 수 있음을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명확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도 “우리가 모두 마스크를 다시 착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는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 모두가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곳은 학교와 요양시설, 직장 등이다. 특히 8월 마지막 한 주간 요양원의 경우 35건, 학교는 27건의 감염 사례가 각각 확인됐다.  
 
당국은 지난여름과 겨울 등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으로 치솟았을 때 이후 이런 감염 확산은 처음이라고 경고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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