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볼더시, 최대 20만달러(또는 집값의 30%)

볼더시, 최대 20만달러(또는 집값의 30%)

   덴버 메트로는 미국에서도 집값이 비싸기로 손에 꼽히는 지역이다. 이에 웬만한 고소득 가정이 아닌중산층 가정들은 주택을 장만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중산층들의 주택 장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볼더시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덴버 a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볼더시 주택 정책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인 홀리 헨드릭슨은 “중산층 계약금 지원 프로그램(Middle Income Down Payment Assistance/MIDPA)으로 명명된 이 시범(pilot) 프로그램의 목표는 볼더의 중산층 가구들에게 주택 소유 기회를 장려하는 것이다. 우리는 소방관, 교사, 건축가 등 건강한 지역사회에 필요한 구성원들이 있다. 이들이 일하는 곳에서 주택을 구입해 계속 살게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헨드릭슨은 “MIDPA는 자격을 갖춘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 계약금(Down Payment)을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대가로 부동산 등기(deed) 제한을 통해 집이 ‘영구적으로 저렴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시정부는 주택 판매가격의 30% 또는 20만달러(둘중에 낮은 금액)까지 대출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며 대출금은 15년 이내에 상환하거나 또는 주택을 재융자하거나 매각할 때 상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MIDPA를 신청할 수 있는 주민들은 지역 중간소득의 120%를 벌어야 하는데, 이는 4인 가족 기준 연소득이 16만달러 정도가 돼야 함을 의미한다. 미국내 다른 지역에서는 연소득 16만달러 정도인 가구가 중산층으로 불리우지 않지만 볼더에서는 중산층의 범주에 속한다.
시정부의 목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중산층 가정이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MIDPA를 신청하려면 단독 주택의 경우 130만달러, 부속(attached) 주택 또는 타운 주택의 경우는 54만5천달러가 넘어서는 안된다. 신청 마감일은 없으나 지원자는 선착순으로 받으며 최대 5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헨드릭슨은 “볼더시는 현재 운용중인 주택 소유 프로그램의 기존 자금을 사용해 MIDPA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시범 운영이 성공한다면 시는 다음 단계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