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시, 최대 20만달러(또는 집값의 30%)
볼더시, 최대 20만달러(또는 집값의 30%)
헨드릭슨은 “MIDPA는 자격을 갖춘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 계약금(Down Payment)을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대가로 부동산 등기(deed) 제한을 통해 집이 ‘영구적으로 저렴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시정부는 주택 판매가격의 30% 또는 20만달러(둘중에 낮은 금액)까지 대출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며 대출금은 15년 이내에 상환하거나 또는 주택을 재융자하거나 매각할 때 상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MIDPA를 신청할 수 있는 주민들은 지역 중간소득의 120%를 벌어야 하는데, 이는 4인 가족 기준 연소득이 16만달러 정도가 돼야 함을 의미한다. 미국내 다른 지역에서는 연소득 16만달러 정도인 가구가 중산층으로 불리우지 않지만 볼더에서는 중산층의 범주에 속한다.
시정부의 목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중산층 가정이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MIDPA를 신청하려면 단독 주택의 경우 130만달러, 부속(attached) 주택 또는 타운 주택의 경우는 54만5천달러가 넘어서는 안된다. 신청 마감일은 없으나 지원자는 선착순으로 받으며 최대 5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헨드릭슨은 “볼더시는 현재 운용중인 주택 소유 프로그램의 기존 자금을 사용해 MIDPA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시범 운영이 성공한다면 시는 다음 단계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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